애니메이션/소설, 라노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야기

용P 2023. 8. 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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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의 청춘 라이트 노벨로 스미노 요루 작가의 데뷔로 일본에서 2015년 6월 19일 발매가 되었으며 일본의 서점 대상 2016년 2위, 2017년 2월 기준 80만 부를 돌파했답니다.

너췌먹 극장판 애니 키비주얼

너췌먹 내용 - 남주인공 '나' 시가 하루키가 여주인공 야마우치 사쿠라의 죽음을 알리며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는 독백을 하며 그녀와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몇 달 전 하루키는 맹장 수술 때문에 오게 된 병원에서 우연히 누군가 놓고 간 노트 '공병문고'를 보다가 노트의 주인 사쿠라를 만나게 되며 사쿠라가 췌장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 학교에서 도서위원인 하루키는 사쿠라도 갑작스레 도서위원을 하게 되어 알고 지내게 되며 학교밖에서도 만나고 가까운 사이가 되어 서로의 감정이 깊어진다.

 

이 부분들을 초반부의 내용들이며 이 이후의 이야기들을 서술하면 상당한 스포일러고 혹여나 내용을 대강 알더라도 본인이 직접 읽어 나가며 느끼는 감상, 감정이 스포일러성 줄거리 표현으로 해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야기의 진행 가이드 정도로 서술했습니다.

 

소장중인 소설판, 극장판 애니 기념 신장판

대부분 책의 제목을 보고 내용이나 테마를 유추하기 마련인데, 저도 그렇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보고 췌장을 먹는다는 다소 기괴한 제목으로 인해 "흠.."하고 꺼려지거나 멈칫하게 되는데 사실은 표지 일러스트처럼 잔잔한 청준 드라마로, 제목의 의미는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여주인공이 옛날 사람들은 자신이 아픈 부위와 똑같은 동물의 부위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주인공에게 건네는 말이다.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신인 작가로서 독특하고 튀는 제목을 붙여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 책을 읽게하고 싶었다고 한다. 

 

소장중인 코믹스(만화)

일본 소설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고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흥미롭게 봤던 거 같다. 책을 많이 안 보던 내가 책을 읽은 지 며칠이채 되지도 않아서 다 읽어버렸으며 밤에 자기 전에까지 조금만 더 읽자 하며 이 책에 빠져서 봤을 정도로 감동을 유지하기 위해서 쉬는 날에 남은 걸 다 몰아봤는데 다 보고 나서는 눈물이 살짝 나올 정도로 책으로 된 글자를 읽고 감동을 느낀 게 이 작품이 처음이었으며.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며 스토리의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다시 한번 읽었고 코믹스도 다 봤으며 정말로 이 작품으로 스미노 요루 작가의 팬이 되어서 이 작가가 발매한 책들을 찾아 사서 읽고 다음에 발매할 책을 기다릴 정도로 팬이 되어버렸다.

 

너췌먹을 실사판 영화로 처음 접하는 분들이 거의 많을 것같이 생각이 든다. 평소 일본 쪽에 애니나 그런 쪽에 관심이 없던 친구가 실사화 영화를 보고서 극장판 애니도 보고 했다고 했을 정도니 인기가 있는 작품이고, 영화판이나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책으로 보시는 것을 꼭 추천!! 합니다. 이거는 책으로 봐야 그 감동이 제대로 전해지며 비로소 완성된 너췌먹의 감독을 선사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추천하며 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합니다. 

 

see you.